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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목표와 계획의 차이를 혼동할 때가 있습니다. 계획의 사전적 의미는 앞으로의 할 일의 내용, 방법, 기한 등을 미리 생각하여 정하는 것을 말하는 반면에 목표는 '행동을 취하여 이루려는 최후의 대상'을 말합니다. 이루려는 최후의 대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방법 4가지

1. 목표와 계획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울 때는 목표와 계획의 차이점을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목표와 계획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표와 계획이 관련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 대신 계획을 세울 때가 많습니다. 다이어트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올해 10kg을 뺄 계획이야' 혹은 '올해 10kg을 빼는 게 목표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0kg 체중 감량은 목표가 될 수 있지만, 좋은 계획은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계획은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10kg 체중 감량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10kg 체중 감량 자체가 계획이 되어버린다면 그냥 계획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2. 계획은 적당히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계획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의 내용, 방법, 기한을 세우는 등 적당히 구체적이면 좋습니다. 계획이 지나치게 구체적이면 계획에만 집중하게 되어 원하는 목표 달성의 방향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획이 너무 심플하면 정확히 무엇을 얼마나 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kg의 감량을 위한 계획으로 '매일 달리기 하기'라고만 계획을 세우면, 너무 심플하기 때문에 얼마나, 어떻게, 어디서 달려야 한다는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일관적으로 계획을 수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작심삼일의 계획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일 끝나고 매일 저녁 6시에서 7시까지 집 앞의 공원에서 4km씩 뛸 것이다.'와 같이 적당히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3. 계획에는 단계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4개월 동안 10kg 체중 감량을 목표로 잡았다면,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1단계 2단계 3단계 등의 목표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 1단계: 다이어트 시작 후 1일-15일은 매일 공원에서 3km씩 달리기
  • 2단계: 16일-30일은 매일 공원에서 4km씩 달리고, 저녁에는 닭가슴살 100g과 작은 고구마 2개 먹기
  • 3단계:  31-45일은 매일 공원에서 5km씩 달리고, 저녁에는 식단 그대로 유지하기

이런 식으로 단계별로 계획을 세우는 게 좋으며, 목표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계획의 단계는 일반적으로 5단계에서 10단계로 나누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4. 좋은 계획에는 변수를 대비한 계획(플랜 B)도 필요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세운 계획을 수행하다 보면 차질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공원에서 매일 달리기 하기로 계획했는데, 비가 오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리를 다쳐서 달리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계획에는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수를 대비하기 위해 플랜 B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계획을 세울 때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변수를 생각하고, 이러한 변수가 생길 때를 위한 플랜 B를 만들어 이런 경우에는 플랜 B를 이행하면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