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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는 전문직으로 특허권과 상표권을 포함한 산업재산권과 관련된 지식을 기반으로 출원, 심판, 소송 등의 전반적인 절차를 대리하는 직업입니다.

 

변호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문직인 반면 변리사는 신기술이나 발명품 등의 권리 보호 및 권리 분쟁을 해결하는 업무 등의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업무를 담당하기에 변호사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전문직입니다.

 

관련 글: 변호사 - 평균 연봉과 초봉, 앞으로의 전망 알아보자

 

하지만, 변리사 시험 경쟁률은 매년 치열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손에 꼽히는 고소득 전문직 중에 하나입니다. 한 때는 평균 연봉이 5억 이상을 번다는 얘기도 있었던 변리사의 연봉과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변리사 연봉과 전망


 

변리사 경쟁률

 

변리사는 변리사 시험을 통하여 연간 200명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1차 시험에서 3 배수인 약 600명 정도를 선발하고 2차 시험에서 최종 200명 정도 선발하고 있습니다.

 

2007년까지는 변리사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지만, 최근 2013년부터 지금까지는 연평균 3,500 명이 변리사 시험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500명 중에 약 600명을 뽑는 변리사 1차 시험의 경쟁률은 5.8:1 정도입니다.

즉, 6명 중에 1명만 변리사 1차 시험에 합격합니다.

 

그다음 최종 2차 시험의 경쟁률은 3:1이기에 1차 시험에 통과를 했다고 해도 3명 중 1명에게만 변리사 자격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리사 연봉에 대한 오해

 

 

이 전에 변리사의 연봉이 5억이 넘는다는 자료가 있었습니다.

 

국세청에서 제공한 자료이기에 틀린 자료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연봉 5억 이상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변리사 1인 평균 연봉이 아닌 변리사 사무소의 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국세청에서 산출했기 때문입니다.

 

즉, 변리사 연봉 5 이상이 나온 자료는 변리사 1인의 평균 연봉이 아닌 1인 혹은 그 이상이 근무하는 변리사 사무소의 평균 매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변리사 연봉

 

 

그렇다면 실제 변리사의 평균 연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리사의 연봉은 연차에 따라서 차이를 보입니다.

 

변리사의 1년 차 연봉은 4,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사이입니다. 

변리사는 초봉보다는 연차에 따라 연봉 상승률이 높은 직군입니다.

2년 차에는 6,000 - 7,000만 원 사이이며,

3년 차에는 7,000 - 8,000만 원 정도입니다.

5년 차가 되었을 때 보통 1억을 받습니다.

 

직접 사무소를 차린 것이 아닌 월급을 받는 변리사의 연봉이 2억을 넘는 것은 드뭅니다. 따라서, 연봉 2억 이상이 변리사는 소수이기 때문에 경력을 쌓고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인 후에는 변리사 사무소를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리사 전망

 

 

향후 변리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기술은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으며, 기술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나 인식이 과거보다는 훨씬 높아졌기에 변리사의 미래는 아주 밝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변리사의 핵심 업무인 특허 출원과 특허 관련 처리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사의 경쟁이 과열되고, 많은 젊은 변호사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 변리사의 주 업무인 특허 상표권 분야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변호사 또한 변리사가 주로 수행하는 특허 상표권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변리사의 밝은 전망과는 별개로 변호사 경쟁의 과열에 따라서 변리사의 경쟁도 점점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