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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 추천 도서 중에서 비교적 읽기 쉬운 책으로 분류되는 '부자의 그릇', '인스타브레인' 그리고 오늘 소개할 '장사의 신'이 있다. 장사의 신은 일본의 이자카야의 전설이자 장사의 신이라 불리는 '우노 다카시'가 쓴 책이다.

우노 다카시는 가게 운영을 하면서 200명 이상의 제자를 사장님으로 만들어내어 얻은 통찰력과 경험 그리고 노하우들을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장사의 신' 책 한 권에 녹아냈다.

자청도서-장사의신-책-리뷰

이자카야 운영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책이겠지만, 이 외에 식당, 카페 등 본인의 장사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장사의 신 - 솔직 리뷰

자청이 추천한 레벨 1 책 중에  '부자의 그릇'은 돈과 본인의 신용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들었고 '인스타브레인'은 스마트폰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돈이나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기에 부자의 그릇과 인스타브레인은 읽으면서 와닿고 생각할 포인트들이 많았다

 

반면에, 본인은 장사에 관심이 없고, 개인 사업의 계획 또한 당장에는 없기에 많이 와닿지는 않았다.

다만, 다른 각도로 보자면, 장사의 신 저자가 의미하는 고객을 접대하는 태도와 성공 노하우는 충분히 배울 점이 많다.

 

우리가 사회에서 일을 한다면, 고객이 있기 마련이고 이러한 고객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깊게 생각을 해보고 배려를 한다면 더 많은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고객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대입해볼 수 있기에 장사의 신에서 말하는 내용은 단순히 이자카야 운영 노하우를 말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삶을 살아가는 노하우에 대해서 말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아래에 자청책 관련 리뷰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접객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단어는 '접객'이다. 즉, 손님을 접대하는 것이 장사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자 중요하다고 말을 하고 있다.

 

접객을 잘하는 가게라면 주위에 체인 가게들이 생긴다고 해도 이미 경쟁력과 차별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대형 체인에서는 규모가 큰 만큼 손님 접대를 형식적으로만 할 수 있는 반면에 규모가 비교적 작은 가게들은 본인의 스타일과 방식들을 잘 녹여내어 접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접객을 하는 방법

접객을 하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님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가격을 낮추거나 프로모션을 해서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다. 깊은 관심과 고찰로 얻어낸 배려들을 통해서 손님들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비 오는 날에 손님이 가게에 왔다면, 수건을 건네는 것
  • 손님의 이름을 알고 불러주는 것
  • 테이블에 양념통 등 청결을 계속 유지하는 것

 

이러한 것이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배려를 통해서 손님들은 가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론 위에는 장사의 신에서 나온 일부 예시이기는 하지만, 책에는 접객과 관련하여 더 많은 스토리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책에서 기대하지 말아야할 것들..

책에서는 가게 운영에 중요한 유통과정이나 매장관리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가게 운영에 이론적이고 심화된 내용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매출을 늘리는 방법들에 대해서는 많이 언급되지만, 이 또한 접객의 노하우와 직원들의 접객 방법으로 매출을 많이 연관 지어 말한다.

 

물론, 그 외에 가게 위치 선정은 도심 한가운데에서는 떨어진 곳에서 시작하는 것을 권하고, 어떠한 가게들을 탐방하고 벤치마크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다만, 정말 성공한 동네 아저씨가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쉽게 전수해 주는 것처럼 쓴 책이다. 따라서, 전문가가 전문적인 내용들을 '장사의 신' 책에 담았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