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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는 영국이 보이고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가 보입니다. 위치상으로 보면 같은 나라 같으면서도 이름하고 국기를 보면 다른거 같아서 다른 나라인가 혼동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영국하면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도 자주 언급되기도 합니다.

 

영국-잉글랜드-북아일랜드-스코틀랜드-국기-사진
영국 구성국들과 영국 국기

 

 

영국과 잉글랜드 무엇이 다를까


영국 안에 또 다른 국가들

 

영국이라는 나라는 4개의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개의 구성국에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가 있습니다.

 

이 4개의 구성국 중에서 잉글랜드가 면적이 가장 크고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영국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의 4개의 구성국중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기에 많은 사람들이 영국과 잉글랜드를 자주 혼동합니다.

 

 

한국을 예시로 차이점 이해하기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굉장히 드문 국가 시스템이기 때문에 충분히 혼동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한국을 예시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영국과 비교를 하고 경기도를 잉글랜드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가 각각의 다른 국가라고 가정한다면 이들을 합쳐서 대한민국 연합 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국가중에 경기도가 가장 잘 알려지고 유명하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경기도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영국과 잉글랜드와 헷갈리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볼 수 있습니다.

 

 

왜 월드컵은 잉글랜드로 따로 출전할까?

 

 

2022년 월드컵에는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영국 구성국 중 하나인 웨일즈도 출전했습니다.

영국이라는 하나의 국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월드컵과 같이 4개의 영국 구성국들이 따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영국에 포함된 이 4개의 국가들 사이에서도 역사적, 지역적인 감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유리한 방향이면 각자의 이익을 위해 영국으로 연합해서 움직이지만, 서로 뜻이 맞지 않으면 축구와 같이 독립된 형태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독립을 원하는 스코틀랜드

 

 

영국에서 잉글랜드 다음으로 큰 스코틀랜드의 인구는 530만 명 정도로 잉글랜드에 10분의 1정도로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의 경우에는 유럽에서 여섯 번째로 큰 금융도시인 만큼 영국 내에서 스코틀랜드가 지닌 경제력을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스코틀랜드가 2014년에는 영국으로의 독립을 위해 투표를 시행한 적도 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독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스코틀랜드 내에서는 독립 반대가 찬성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독립에 대한 열망이 계속 이어진다면 영국과는 전혀 별개의 국가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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