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연봉과 현실, 그리고 연봉 높은 이유 알아보자

요즘은 앱으로도 은행업무 보는 게 쉬워져 이 전처럼 은행을 자주 가지는 않지만, 은행을 가면 우리는 당연 은행원을 통해서 은행업무를 봅니다. 우리가 이렇게 자주 접하는 은행원은 고연봉 직군 중에 하나입니다. 연봉도 다른 업종 대비 높은 편이지만 금융적인 혜택과 정보도 얻기 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인데요. 오늘은 은행원의 연봉과 왜 연봉이 높은지 그리고 은행원이 직면한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연봉

 

은행원의 연봉은 은행마다 차이를 보이며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은행원의 평균 초봉은 여성이 4,500만 원 - 5,000만 원 정도이며, 남성은 보통 5,000만 원 이상입니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 희망 연봉이 3,300만 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희망 연봉보다도 무려 1,200만 원 이상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평균 연봉은 대한민국 4대 은행 기준으로는 1억 519만 원입니다. 국민은행이 1억 1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1억 690만 원, 하나은행 1억 600만 원, 그리고 우리은행 9586만 원 순이었습니다.

우리 은행이 상대적으로 낮기는 했지만 4대 은행 간의 평균 연봉이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카카오 뱅크와 같은 인터넷 전문 은행이 많이 보이는데요. 카카오 뱅크의 직원 평균 연봉은 9189만 원, 토스 뱅크 9813만 원, 그리고 케이뱅크가 8054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터넷 전문 은행의 경우에는 한국 4대 은행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으나 여전히 고소득 직업인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2. 연봉이 높은 이유

 

은행원 연봉이 높은 이유를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은행의 안정성과 관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은행이라고 해도 불안정하고, 이윤창출이 안된다면 많은 직원들에게 높은 연봉을 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은행은 안정성이 비교적 다른 사기업에 비해서 높은 편이기에 근속연수도 길고 호봉제 운영으로 평균 연봉이 높아집니다.

 

 

3. 은행원 현실

 

9시 30분에 영업 시작해서 3시 30분에 영업 마감하는 은행원을 보면 마치 꿈의 직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근무하니깐 손님 입장에서는 정말 편하게 일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연봉이 높은 것은 은행원의 큰 메리트이지만, 생각하는 만큼 워라벨이 좋은 직업은 결코 아닙니다. 은행원들은 사실 손님이 나가고 은행 문을 닫는 순간부터 일이 시작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야근과 영업의 압박에 시달리면서 생활을 합니다. 이렇게 업무 강도가 높기 때문에 좁은 취업문을 뚫고 힘들게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버티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퇴사하는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

 

또한, 기술의 발전과 모바일 등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기에 이 전만큼 많은 은행 지점이나 은행원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은행 지점들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은행 인력도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은행원 직업 전망은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은행원은 은행에서 필요한 인력이지만, 로봇으로 계속 대체가 되면서 결국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소수의 은행원만 살아남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