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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글에서 검색 광고 상단 노출 및 게재순위는 입찰가와 품질평가점수로 결정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글 보기: 구글애즈 - 검색 광고 상단 노출 순위는 어떤 원리로 결정될까?

지난 글과 조금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지난 글에에서는 검색 광고 상단 노출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해서 알아봤다면, 이번 글에서는 검색 광고 상단 노출을 위해서 실제 Google Ads에서 필요한 설정들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구글애즈 검색 광고 상단 노출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5가지 사항

 

1. 입찰가는 일 예산을 고려해서 설정했는가?

입찰가는 높을수록 상단 노출에 유리해지며 또한 키워드 플래너를 통해서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별 페이지 상단 입찰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지난 번 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키워드 플래너를 통해서 키워드별로 대략적인 시장 입찰가는 알 수 있지만, 정확히 입찰가를 얼마로 책정을 해야할지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키워드 플래너에서의 최저 범위 상단 입찰가와 최고 범위 상단 입찰가의 편차가 큰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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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위의 사진에서 '고양이 사료'의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상단 입찰가 최저 범위는 611원인 반면 최고 범위는 2,834원입니다. 물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입찰가는 높을수록 좋기 때문에 최고 범위를 기준으로해서 최대 CPC를 2,800원-3,000원으로 책정하시면 광고 상단 노출에 더 유리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입찰가를 설정하실 때는 캠페인에서 설정하신 일 예산도 같이 고려를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입찰가에 비해서 일 예산이 낮게 책정 되었다면, 시스템에서는 노출 자체를 잘 안시키려는 성향이 있어 광고 미노출이나 노출저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대 CPC를 3,000원으로 설정했고 일 예산을 6,000원으로 설정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시스템에서는 입찰가로 입찰경쟁을 하기 전에 예산도 같이 고려를 합니다. 만약 최대 입찰가인 3,000원의 클릭을 소진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 예산이 6,000원이면 클릭의 기회는 2번 밖에 없다고 시스템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시스템에서는 입찰경쟁을 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입찰경쟁 자체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광고 미노출이나 노출저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 예산이 정해져 있다면, 최대 CPC는 최소 20회이상 발생할 수 있는 금액을 입찰가로 책정합니다.

만약에 일 예산을 60,000원으로 설정을 하셨다면 최대 CPC는 3,000원이하로 설정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60,000원/20) 

 

다시 한 번 입찰가 설정에 대해서 정리해드리자면, 키워드 플래너를 통해서 페이지 상단 입찰가의 범위를 먼저 고려하신 다음에 사용 가능한 일 예산에 맞게 입찰가를 설정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 키워드 개수가 너무 많지는 않은가?

 

키워드 설정에 따라서 사용자의 검색과 매칭 되어 노출이 되기 때문에 검색 광고의 핵심은 키워드 설정입니다. 키워드 플래너를 통해서 좋은 키워드를 발굴할 수도 있고, 기존에 사용해오던 키워드들을 활용해서 광고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키워드를 많이 설정한다고 더 많은 검색어와 매치되어 노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키워드 개수가 많으면 광고 상단 노출에 독이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설정한 모든 키워드들을 노출시키기 보다는 광고와 관련성이 높은 키워드들을 더 많이 노출시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관련성이 낮은 키워드로 판단된다면, 구글은 해당 키워드들을 노출을 잘 안시키거나 초반에는 노출이 잘 되었다가 나중에는 노출을 안시킬 수도 있습니다. 

설정한 키워드 중에서 광고와의 관련성이 낮다고 판단되어 노출이 저조한 키워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구글 시스템에서는 광고 관련성이 낮다고 판단하여 품질평가점수가 낮아질 수 있으며, 낮은 품질평가점수는 광고 상단 노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그룹 당 키워드 500개 혹은 1,000개를 설정하신다면 실제로 노출이되는 키워드보다 노출자체도 안되는 키워드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미노출 키워드들이 많을수록 구글 시스템에서는 설정한 키워드들이 광고와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판단을 하여 품질평가점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출되지 않는 키워드들이 핵심키워드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정리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실제로 Google Ads에서 권장하는 키워드의 개수는 광고 그룹 당 10개-20개입니다. 

광고와 관련성이 높은 핵심 키워드들을 위주로 설정하실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 광고문안에 핵심키워드들을 삽입했는가?

광고 품질평가점수의 평가 요소 중에 하나인 광고의 관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설정하신 키워드들 중에서 핵심키워드들을 광고 문안을 작성할 때 제목과 설명에 적절하게 넣는 것입니다.

광고문안에-핵심키워드-넣은-사진

위의 사진은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서 예시로 캡쳐한 점 참고부탁드리며, 우선 설정한 키워드 중에서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한 고양이 사료, 고양이 간식, 고양이 다이어트 음식을 광고 제목과 설명에 문맥에 맞게 넣었습니다. 이렇게 핵심 키워드들을 광고 문안에 문맥에 맞게 적절하게 넣어준다면 광고 관련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검색 광고 상단 노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설정하신 키워드를 모두 넣기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 실제 광고 제품/서비스와 연관성이 높은 핵심 키워드들 위주로 광고 문안을 작성해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4. 랜딩 페이지는 광고문안, 키워드 등과 관련성이 있는가?

랜딩페이지는 실제 사용자의 전환 액션이 이뤄지기 때문에 구글 시스템에서는 랜딩페이지의 상태를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품질평가점수의 광고 관련성은 광고 문안과 키워드 간의 관련성만 보는 것이 아닌 실제 제품/서비스, 광고 문안, 키워드, 랜딩페이지 등의 상호적으로 얼마나 관련성이 있는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광고 문안과 키워드는 관련성이 높게 잘 작성되었지만, 랜딩페이지가 키워드 혹은 광고와 연관이 없어 보인다면 광고 품질 평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초콜릿과 관련된 키워드를 사용하고 광고문안을 작성했는데, 랜딩페이지에서는 자전거 판매를하고 있다면 광고 관련성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클릭한 광고와 기대가 다른 랜딩페이지에 도달했기 때문에 방문페이지 만족도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품질평가 점수도 낮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 검색 광고 상단 노출을 위해서, 랜딩 페이지와 광고 문안, 키워드, 그리고 실제 랜딩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제품/서비스와 모두 상호적으로 연관되어 있는지 고려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5. 광고확장도 추가적으로 설정은 되어 있는가?

 

구글애즈에서 광고확장은 전화번호, 웹페이지 링크, 사업장 주소 등 추가 비즈니스 정보를 광고와 함께 표시하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광고확장을 설정한 후에 광고 운영을 한다면, 설정한 광고와 더불어 웹페이지 링크 등의 비즈니스 정보들도 같이 광고에 노출이 됩니다.  

광고확장-예시-사진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광고와 더불어 웹페이지 링크 등의 광고확장을 사용하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oogle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광고확장을 설정할 경우에 광고 클릭율(CTR)이 평균 15% 상승했다고 합니다. 

평균-CTR이-15%-상승한다는-고객센터-사진
평균-CTR이-15%-상승한다는-고객센터-글

광고 노출에 영향을 주는 품질평가점수에는 광고 클릭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자가 광고에 관심을 가질 때 클릭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글에서도 광고 CTR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고확장을 추가적으로 설정을 한다면 더 높은 광고 클릭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높은 광고 클릭률은 품질평가점수에도 유리하게 작용하여 차후에 광고 상단 노출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광고확장을 설정해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위의 검색 광고 상단 노출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5가지 사항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보다 좋은 광고 성과를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