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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인 우리가 보기에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병원 내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같은 병원 소속이기에 누가 간호사인지 혹은 누가 간호조무사인지 알 수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은 직접 물어보지 않는 이상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구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차이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육안으로는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기에 어떠한 차이점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의료인과 비의료인


우선 간호사는 의사, 치과의사와 같이 의료인에 포함이 됩니다. 따라서, 진찰, 주사, 처방 등과 같은 전문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반면에 간호조무사는 비의료인으로 구분됩니다. 따라서, 간호조무사는 법적으로 의료 행위를 독립적으로 할 수 없고 의료적인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은 제한이 있습니다.

 

단, 5명 미만의 작은 의원, 치과, 한의원 등에서도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큰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진찰이나 주사를 놓는 등의 주된 업무를 하게 될 것이며,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의 보조역할을 하게 됩니다.


2. 간호사 면허증과 간호조무사 자격증


간호사는 반드시 4년제 간호 대학을 졸업한 후에 간호사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하게 되어 간호사로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반면에 간호조무사는 사설 학원 등을 통해서 총 1년의 과정을 마친 이후에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을 보게 되며, 여기서 합격하게 되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모두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자격이 주어진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취득하기 위한 자격요건에서도 차이가 있으며 무엇보다 간호사는 ‘면허증’을 취득한다는 것과 간호조무사는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것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3. 연봉에서의 차이


연봉 또한 아무래도 의료인으로 인정받고 자격요건이 더 까다로운 간호사의 연봉이 높습니다.

연봉은 병원의 규모와 기관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간호사의 평균 연봉은 일반적으로 3200만 원 이상이며, 규모가 큰 대학병원의 간호사 초봉이 4000만 원 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반면에 간호조무사의 평균 연봉은 2400만 원 정도입니다. 특히, 개인 병원으로 갈수록 간호조무사의 처우와 근무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