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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남한보다 2.5배 이상 영토가 크지만, 인구는 서울의 절반 정도인 500만 명이 조금 넘습니다. 한국처럼 북적이는 곳도 적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휴양지로도 유명한 국가입니다. 또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만큼 어학연수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기에 뉴질랜드 어학연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의-양떼-사진
뉴질랜드-어학연수-장단점


 

뉴질랜드 어학연수 장점

 

 

1. 저렴한 어학연수 비용

 

뉴질랜드의 어학연수 비용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어학연수 학비는 물론이고, 환율도 비교적 저렴하여 다른 영어권 국가에 비해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어학연수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인 국적 비율

 

북미식 영어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성향 때문에 뉴질랜드의 한국 어학연수생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이는 자연히 어학원의 국적 비율로 연결되며, 일반적으로 어학원 내의 한국 학생 국적비율은 10-15% 정도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종종 한국인 국적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어학원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에 비하면 한국인 국적 비율이 낮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국적 비율이 낮은 어학연수 국가를 선호한다면 뉴질랜드 어학연수는 장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3.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여행이 아닌 그 나라에서 일정 기간 동안 머문다면 분명 날씨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뉴질랜드의 겨울철 평균 낮 기온은 10도에서 16도로 한국보다 따뜻하며, 여름은 비도 거의 오지 않고 한국만큼 덥지도 습하지도 않습니다. 여름을 덥지 않게 그리고 겨울을 춥지 않게 보낼 수 있기에 더위를 많이 타거나 혹은 추위를 많이 타시는 학생들에게 뉴질랜드의 날씨는 큰 장점입니다.

 

 

뉴질랜드 어학연수 단점

 

1. 지루하고 단조로운 생활

 

뉴질랜드는 대도시가 없고 삶이 지루하고 단조로울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의 인구는 약 165만 명으로 우리나라의 대전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다만, 인구 대비 면적은 더 크고 상점들은 일찍 문 닫기 때문에 대도시라는 느낌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가 이 정도이니 다른 도시들은 말할 것도 없이 더 조용하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활동적이지 않고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대체로는 너무 조용하고 단조로워 어학연수 생활 자체가 재미없어져 삶의 무료함이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2. 작은 한국 커뮤니티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은 약 3만 명으로 다른 영어권 국가에 비해서 굉장히 적습니다. 한국인이 적다는 것을 반기는 학생들도 있지만, 한국 물건이나 식재료, 음식 등을 접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미 한국 제품이나 음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한국 커뮤니티로 한국 음식이나 제품들을 필요할 때 접하지 못하거나 선택이 제한적인 것은 어학연수로 생활하는 데 있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뉴질랜드식 영어

 

뉴질랜드 영어는 호주식 영어보다는 비교적 영국 영토 발음에 가까운 편입니다. 그래도 뉴질랜드의 독특한 억양이 있으며, 북미식 영어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처음에 뉴질랜드식 영어에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또한, 북미식 영어와 발음을 선호하는 한국에서도 미국과 캐나다의 어학연수를 조금 더 인정해주고, 본토인 영국에서 배운 영국식 영어도 아니기에 이러한 점에서는 뉴질랜드 영어를 배운다는 것에 큰 메리트는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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