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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영토 왜곡이 이슈가 될 때면 대마도는 한국땅이라는 얘기가 미디어를 통해서 심심찮게 들립니다.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을 볼 때 굉장히 불쾌하지만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대마도는 일본땅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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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대마도

1. 대마도는 어떤 섬인가?

대마도는 쓰시마 섬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인구는 약 2만 8천 명에 거제도 보다 약 1.8배 큰 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마도의 약 80% 가까이 산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대마도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약 49km로 대마도에서 일본 본토 중 하나인 규슈까지의 거리가 82km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리적으로는 일본보다 한국에 가까운 섬입니다.

지리적인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대마도가 한국땅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2. 대마도가 한국땅이라고 주장된 이력들

1949년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대마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불법으로 점령한 영토이기에  돌려줘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미국은 대마도는 일본이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통제해온 것을 언급하여 한국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2012년에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도 대마도를 되찾자는 운동이 벌어졌지만,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설득력이 없고 국제사회에서도 대마도를 일본 땅으로 인식하기에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는 당시 이승만 정권 이후에는 대마도 언급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한일 간의 영토 문제가 이슈 되면 미디어에서 간혹 대마도가 한국땅이라는 주장이 종종 나오고 있지만 많은 역사학자들이 대마도를 한국땅이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 대마도가 한국땅이 아닌 이유

 

1. 지방관을 파견하지 않음

실제로 조선은 철저한 중앙집권제 국가였음에도 대마도에 지방관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제주도와 울릉도 등은 직접 개입을 하여 관할한 반면에 대마도에는 정식적으로 지방관으로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이 의미는 조선의 영토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2. 역사기록에 일본 영토로 보고 있음

또한 더 나아가 고려사의 기록을 보면 대마도를 왜나라 소속으로 보고 있었으며, 임진왜란 이후에 편찬된 대전통편에도 대마도는 조선이 아닌 일본의 영토로 규정짓고 있습니다. 

3. 왜인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거주

세종 1년 실록에 대마도가 우리 땅이란 기록이 잠깐 언급되지만, 이미 그 당시에도 왜인들이 터를 잡고 거주한 지 오래되었기에 기록에 잠깐 언급된 것이 설득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4. 요약 및 결론

 

오랫동안 일본인들이 대마도에 거주했으며, 역사적으로도 일본땅으로 인정하는 설득력 있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대마도를 한국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영토에 욕심만 부리는 이미지로 만들어져 한국의 영향력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역사를 알아야 역사왜곡을 막을 수 있고 일본이 역사왜곡을 한다고 해서 우리도 왜곡을 해서는 안됩니다. 

결론적으로, 대마도는 지리적으로 한국에 더 근접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의 영토가 맞습니다.

그리고 독도는 명백한 우리 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