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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산주의하면 '북한'을 많이 떠오를 것이고, 북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는 '독재'일 것이다. 북한은 공산주의의 이념을 따르는 국가이면서 김정은이 모든 권력을 쥐고 운영하기에 독재 정치 체제의 국가이기도 하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공산주의 이념은 독재를 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공산주의 이념은 무계급 사회와 인간 평등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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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사적으로 공산주의 국가에서 독재 많이 이루어졌다. 평등을 추구했지만 평등하지 못했고 무계급 사회 및 부의 공동 분배를 추구했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공산주의 국가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져 1970년대에는 무려 25개의 공산 국가들이 현재는 북한을 포함해서 5개국만 남아있다. 

소련-국기-사진
공산주의-국가들

현존하는 공산주의 국가들

1. 북한

 

북한의 민주주의 지수는 167개 국가 중 167위이다.

북한은 우리와 한반도의 역사를 같이한 국가이다. 여전히 북한과 남한을 한민족으로 보고 있지만,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이념적 대립으로 현재는 2개의 다른 국가로 군사, 정치, 외교에서 한국과 대립관계에 있는 국가다.

북한의 면적은 남한보다 약 20,000㎢ 더 크며, 이는 남한 총면적 + 경기도 + 경상남도를 모두 합한 정도의 면적이 북한 면적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인구는 남한의 절반인 약 2600만 명 정도이다. 

북한은 1946년 이래로 공산주의 국가였으며, 김일성 1인 독재화 체제의 국가로 만들면서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가 세습해서 독재적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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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중국의 민주주의 지수는 167개 국가 중 151위이다.

북한은 오랜 시간 하나의 국가로 한반도의 역사를 한민족으로 같이 해왔다면, 중국은 오랜 시간 한반도의 역사에 많이 등장한 국가이다. 예전부터 문화 교류가 활발하여 과거에는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교통 및 국제 무역의 발달로 중국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하지만 현재에도 근접 국가이며 많은 교류가 있으며, 경제와 무역 관점에서 본다면 한국에 여전히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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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949년 이래 공산 국가로 자리 잡은 국가이며, 현존하는 공산국가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여전히 공산주의 이념을 표방하고 있지만 1992년부터 완전한 시장 경제 체제가 도입되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발전되어 현재는 미국이 가장 견제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공산주의 정치 체제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장경제체제로 국가가 운영되고 있기에 본연에 추구하는 공산주의 이념 하고는 많이 멀어져 보이는 국가이기도 하다. 

3. 베트남

베트남의 민주주의 지수는 167개 국가 중 137위이다.

베트남은 남한 면적보다 3배 큰 나라이며, 인구수도 1억 명에 가까운 면적과 인구 규모에서는 절대 작은 나라가 아니다. 베트남은 연장자 존중, 효도 등의 문화가 남아있으면서도 공산주의 영향으로 나이와 관련된 서열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원래는 불교의 영향력이 매우 강한 나라였지만 마찬가지로 공산주의로 현재는 불교의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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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945년 이래로 공산국가로 유지해 오고 있으며, 중국과 마찬가지로 개혁 개방으로 시장 경제 체제가 도입되면서 본연에 추구하는 공산주의 색깔은 없어졌다. 다만, 현재 베트남의 유일한 정당이자 집권 정당은 우리에게는 '베트콩'으로 알려져 있는 베트남 공산당이다. 

하나의 정당이 국가를 정치하는 체제인 베트남이지만, 베트남은 현재 정치 개혁에 적극적이며 앞으로의 정치 개혁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금 현재 베트남은 5 공화국 시절 80년대 대한민국과 같이 정치적으로 과도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4. 라오스

라오스의 민주주의 지수는 167개 국가 중 161위이다.

라오스는 한국에 잘 알려진 국가는 아니지만, 동남아에서 유일한 내륙국으로 베트남, 미얀마, 베트남과 인접해 있다. 라오스의 면적은 한반도 정도 크기의 국가이지만, 국가의 약 71%가 밀림으로 덮여있다.

라오스는 1975년부터 공산국가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1990년에 돼서야 베트남의 영향을 받아 시장 경제 체제를 도입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공산 국가들은 무신론 경향이 강한데, 공산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불교를 인정해주는 국가이며 실제로 국민 70%가 불교 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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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로 서양 국가에 대한 반감이 생겼으며 당시에 북베트남의 영향을 받아 공산주의 활동이 전개되었고, 베트남 전쟁이 끝난 후에 공산 국가로 자리매김하였다.

5. 쿠바

쿠바의 민주주의 지수는 167개 국가 중 140위이다.

현존하는 공산 국가 중에는 유일하게 비아시아권 국가이다. 카리브해에 자리 잡은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로 남한의 면적과 비슷하다. 

공산국가 중에서도 민주주의 지수가 베트남 다음으로 높으며 실제로도 생각보다 자유가 존재하는 국가다. 우리에게 친숙한 공산주의 국가의 전형인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과 다르게 사상의 자유가 통제되어 있지도 않으며, 이미 쿠바에는 힙합 음악이나 쿠바 펑크록 밴드들이 활동하는 등 음악적인 표현의 자유를 어느 정도 인정해주고 있다. 

반면에 쿠바는 1959년 이래로 공산 국가이며, 공산당 당원들이 실제 쿠바를 정치적으로 장악하고 있다. 또한 공산체제에 대한 전면적인 도전은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고, 실제로 도전했다가는 잡혀갈 각오를 해야 하는 독재 국가이다.

다만, 쿠바는 2016년에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했으며, 2019년에는 국민투표를 통해서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등의 새로운 헌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앞으로의 쿠바의 정치적인 개혁과 변화에도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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